• 날짜: 2003-12-09
  • 장소: 스위스 쮜리히/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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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유럽 출장ㅡ스위스

쮜리히, 루체른, 필라투스, 그리고 카펠교

이곳(필라투스)은 햇살을 구경할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 늘 안개에 덮여 있어서 자살률도 무척 높단다.

필라투스 산 정상 부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따사로운 햇살이 비친다. 이곳 노인들은 햇볕이 그리워 밥만 먹고 나면 이곳을 찾을 정도라고 한다.

정상에 전화 번호가 남겨져 있길래 일행 중 한 명이 반가운 마음에 통화했는데, 그때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였다는 전설같은 일화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