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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경복궁          조회: 3,200회


 

우리 만나 기분좋은 날은


우리 만나 기분좋은 날은
강변을 거닐어도 좋고
돌담길을 걸어도 좋고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어도 좋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좋은 날은
이 세상이 온통 우리를 위하여
축제라도 열어 놓은 듯 했습니다.
하늘에 폭죽을 쏘아 놓은 듯
별빛이 가득하고
거리에 네온사인은 모두
우리들을 위한 사랑의 사인 같았습니다.
우리 만나 기분좋은 날은
서로 무슨 말을 해도
웃고 또 웃기만 했습니다.
또한 행복했습니다.


- 용혜원, <우리 만나 기분좋은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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