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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중국 상하이         조회: 414회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않았다. 설령 중국어를 좀 못하더라도,

 

"그래, 6개월 밖에 안됐으니..."

 

이렇게 정상참작이 될 것 같아서다(핑계다!). 하지만 9개월을 넘어 10개월로 접어들었으니 이제 중국어를 못하면,

 

"1년 씩이나 살았다는 사람이..."

 

이런 말을 듣지 싶다.떻게 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드라마에 눈길이 갔다. 한국의 어지간한 드라마는 몇 시간 지나면 인터넷에 올라온다. 하루 정도 더 있으면 중국어 자막 버전으로도 올라온다. 중국어 공부를 빌미로 <来自星星的你>, 즉 <별에서 온 그대>를 보기 시작했다. 3회까지는 아주 좋았다. 쏙쏙 잘 들어왔다. 그런데...

 

"내일부터 하자. 나한테서 한 발자국도 떨어지면 안돼, 알겠띠?"

 

갈수록 자막은 눈에 안 들어오고 전지현만 보인다(클났다!). 고민 끝에 방식을 바꿔봤다. 일단 전체를 통독(?)하고나서 다시 한 번 보는 것으로...

 

(표정: 에헤이~~ 그게 되겠어?)"계속 말해봐~"

 

한결 낫다.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다음 회 내용이 궁금해서 건성으로 건너뛰는 경향도 사라졌다. 처음 볼 때 귀에 들어오지 않던 표현들도 조금 늘어난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별 그대> 내용은 안 궁금한데 그 옆에 있는 <쓰리 데이즈>와 <신의 선물> 쪽으로 자꾸만 손길이 간다.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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