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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중국 상하이         조회: 385회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어디 가고 싶으냐고 물어보니 "모간산"을 가보고 싶단다. 상하이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고 물었더니 "상하이 시내"에 있단다. '상하이에 산이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뭐지...?'

알고 보니 모간산은 베이징의 798 예술지구처럼 원래는 공장터였는데 90년대부터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라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모간산"이 아니고 "모간산루"였다. 주소는 "上海市莫干山路50号"이고, 택시 타고 이리로 가자면 안다.

하여튼 예술적 소양이 있는 친구를 둔 덕분에 모간산루에 다녀왔다. 입구부터 눈길을 끄는 벽화들이 즐비해 있고, 골목마다 세계 각국의 화가들이 서로 다른 화풍으로 다양한 갤러리들을 설치하고 있었지만 워낙 작품을 보는 안목이 없는지라 30분쯤 지나고 나니 무덤덤해졌다.
 

어쨌든, 이름나고 번화한 곳도 좋지만 한번쯤 이런 곳에 들러 자신에게 숨겨진 예술혼을 발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진이 희끄무레하게 나온 것은 사진기가 나빠서도, 렌즈를 닦지 않아서도 아닌 심한 미세먼지 때문임을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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