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예
얼마 전에 '차트 종류와 상황별 용법'에 대해 소개드렸는데 '쌍 가로막대 차트'라면 아마도 아래 차트인가 봅니다.
이것을 아래의 [완성 예]와 같은 형태로 만들고 싶다는 질문이시지요?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다시 질문 주세요.
완성 예
실무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을 법한 차트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어느 일간지에도 이런 차트가 등장했군요.
경향신문, 2018/3/16
중앙일보, 2018/3/24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생긴 차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tep 1: 기초 자료 준비
1. 예제 파일에서 왼쪽 표를 가지고 '가로 막대형 차트'를 만들면 오른쪽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차트 구성 요소나 계열 서식을 아무리 주물럭거려도 원하는 형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앞의 '완성 예'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차트 얘기만 나오면 Exceller가 반복해서 떠들던 멘트가 있습니다.
데이터와 차트는 물체와 그림자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림자 모양을 바꾸려면 그림자가 아니라 물체에 접근해야 한다.(by Exceller)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르시죠?(그럴 줄 알았습니다 ^^) 차트 서식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원본 데이터 형태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원래 데이터를 아래와 같이 바꿔줍니다.
원본 데이터(색칠한 부분) 외에 3개 필드를 추가하였습니다. '좌 여백'과 '우 여백'은 가로 막대가 표시되지 않는 왼쪽과 오른쪽 빈 공간을, '가운데'는 제품 유형을 표시할 공간을 의미합니다.
B20과 F20 셀에 다음 수식을 입력하고 수식을 아래로 복사합니다.
위 표에서는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경우가 없어서 이런 수식을 작성했습니다. 50%를 넘는 것이 있다면 수식을 '1-C20' 이렇게 수정하면 됩니다.
3. '가운데' 부분은 A열에 있는 '구분'을 표시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겁니다. 현재는 15%로 설정되어 있는데 공간이 더 필요하면 이 값을 더 큰 값으로 지정하면 됩니다.
Step 2: 차트 설정 변경
1. A19:F26 영역을 범위로 지정하고 [100% 기준 누적 가래 막대형] 차트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차트가 만들어집니다.
2. 차트 색상을 변경하고, [차트 제목]과 [범례]를 제외한 나머지 차트 요소는 제거합니다.
3. '가운데' 계열(세 번째)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계열 서식] 메뉴를 선택한 다음, [채우기 없음], [선 없음]으로 설정합니다.
4. '가운데' 계열이 선택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데이터 추가]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레이블 값(이 경우에는 '15%')이 표시됩니다. 다시 한 번 '가운데' 레이블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레이블 서식] 메뉴를 선택합니다. [레이블 내용] - [항목 이름]에만 체크 표시를 합니다.
5. 이번에는 '좌 여백' 계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계열 서식] 메뉴를 선택합니다. [데이터 계열 서식] 대화상자에서 [채우기 없음]과 [선 없음] 항목을 선택합니다.
6. 같은 방법으로 '우 여백'에 대해서도 [채우기 없음], [선 없음] 항목을 선택하면 차트 모양이 다음과 같이 됩니다(오... 만들려는 차트와 점점 비슷한 모양이 돼 가는군요).
7. '자사' 계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레이블 추가] 메뉴를 선택합니다. 추가된 데이터 레이블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레이블 서식] 메뉴를 선택합니다. 대화상자에서 레이블 색상을 흰색으로 지정하고, 레이블 위치를 [안쪽 끝에]로 지정합니다.
8. 이번에는 'B사' 계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레이블 추가] 메뉴를 선택합니다. 추가된 데이터 레이블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데이터 레이블 서식] 메뉴를 클릭합니다. 레이블 위치는 [축게 가깝게]로 설정합니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차트 형태는 이렇게 됩니다.
9. '완성 예'를 참고로 막대의 [간격 너비]와 서식을 조정하여 차트를 완성합니다. 범례에 있는 '좌 여백'과 '우 여백'을 없애려면 약간의 시차를 두고 두 번 클릭하면 해당 항목만 선택됩니다. 이 때 DEL 키를 누르면 됩니다.
차트 종류를 세로막대형으로 바꾸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도 쉽게 변환됩니다.
진행 과정이 좀 깁니다만 특별히 까다로운 내용은 아니므로 두어 번만 따라해 보시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봄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요. 주말 잘들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